안녕하세요? Soykan입니다.
마카오 정부 관광청이 주관하고 PAIRPLAY에서 운영하는 "마카오 RUN플루언서" 1기 활동을 하다가 자유 여행 하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대략 12시간 정도 마카오 일대를 누볐는데, 그 때 들렸던 마카오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쑤안라펀"이라는 식당인데 마카오 여행에서 중국의 마라탕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컬 식당입니다. 이미 한국인들도 많이 다녀간 식당이었어요. 자세하게 식당의 위치, 찾아가는 방법, 추천 메뉴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카오 맛집 추천 "쑤안라펀"
📌 위치
주소 : 마카오 澳門新口岸北京街183F 地下k鋪 853
저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서 천천히 걸어갔는데, 대략 12분 정도 걸렸습니다.
2023년 12월 기준 공사현장 옆에 있어서 눈에 안 띌수가 있어요.
위 사진 간판 찾으시면 됩니다.
🕛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영업
🥢메뉴
왼쪽 사진에 있는 메뉴들이 쑤안라펀에서 잘 나가는 메뉴입니다. 식당 입구에 도착하면 가게 주인이 나와서 메뉴판을 보여 준 뒤 음식을 미리 시키라고 하셨어요. 여러 메뉴들이 있었는데, 저는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A랑 연유 꽃빵튀김과 계란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특히 국수의 맵기 조절과 면 종류를 고를 수 있어요.
매운정도를 보면 5단계가 있는데, 제일 아래 단계를 시키면 마라 맛이 아니라 투명한 하얀색 국물로 줍니다. 저는 3단계를 시켰어요.
면 종류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얀색 면과 검은색 면.
무슨 차이인지는 한자여서 모르겠지만, 대충 느낌으로 봤을 땐 '밀가루 면이냐,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이냐' 의 차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토핑을 추가 할 수 있었습니다.
계란, 고기, 야채 등 자신이 원하는 걸 추가 요금을 내고 토핑을 추가 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음료수 등이 준비 되어 있으니 먹다가 매우면 시키시면 될 꺼 같아요.
✔️ 쑤안라펀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주문 할 때 고수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고수 필요없어요 중국 말로 "부 야오- 샹차이")
- 포장 가능 합니다. 실제로 제가 먹고 있을 때, 현지인들이 포장해서 많이 가시더라고요.
- 물하고 휴지 공짜 아닙니다. 돈 주고 시키셔야 해요.
-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테이블마다 사람을 앉히는 게 아니어서 자리가 없다면 합석할 수 있습니다.
- 플라스틱 용기와 일회용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을 이용해 먹어야 합니다.
🍜 쑤안라펀 후기
저는 해외를 나가면 그 나라 음식을 꼭 먹으려는 편이고, 남기더라도 여러 개 주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조금 무리해서 주문할 때가 있어요.
쑤안라펀에 갔을 때에도 맛있어 보이는 걸 다 시켰습니다.
마라 육수의 국수와 짜만토라고 하는 연유 꽃빵튀김, 그리고 계란 볶음밥을 시켰어요.
✔️ 연유 꽃빵튀김
가격 : MOP 41
한국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죠.
그래서 한국에서 먹은 꽃빵튀김과 비교를 해드릴게요.
물론 주관적입니다.
일단 시키고 자리에 앉았을 때, 가장 먼저 나온 메뉴였어요.
맛 자체는 한국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튀김 자체 크기는 한국보다 작았고, 연유의 농도는 훨씬 진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연유를 뿌려주실 때 국자로 한 국자 크게 떠서 연유를 부어주시더라고요.
꽃빵이 한국과는 다르게 사이즈는 작았지만 빵 속은 훨씬 알찼습니다.
한국에서 먹었을 때는 빵이 부서지는 느낌을 받은적이 많은데, 이 곳은 부드러우면서 꽉 차 있는 느낌이었어요.
주관적 평점 : 4 / 5
✔️ 계란 볶음밥
가격 : MOP 46
역시나 한국에서 자주 시켜 먹는 중국식 볶음밥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중화요리를 시킬 때, 볶음밥을 잘 먹지 않아요.
이유는 느끼하고, 누린내가 심할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시킬 때도 조금 주저 했는데,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이게 진짜 중국에서 먹는 볶음밥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밥이 정말 고슬고슬 했고, 간도 잘 맞았어요.
주방을 봤을 때, 한국 중국집이랑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그렇게까지 느끼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집에선 볶음밥을 안 먹어봤지만, 확실히 맛있었고 추천드립니다.
주관적 평점 : 4.2 / 5
✔️ 마라 육수 국수
가격 : MOP 67
쑤안라펀에 왔을 때 가장 기대한 메뉴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마라탕을 1주일에 1번씩은 먹었는데, 진짜 중국에서 먹는 마라 맛이 궁금했어요.
그리고 특이하게 계란 후라이를 기본 토핑으로 올려주더라고요.
국수 면발은 소면이아니라 우동면에 가까운 굵은 면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국물에 차돌박이와 각종 야채들이 들어가 있어요.
맛 후기를 얘기해보자면 한국에서 먹었던 마라탕과는 완전히 다른 맛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매운탕 맛에 마라 향이 나는 느낌이라고 설명해야할꺼같아요.
한국에서 먹은 마라탕은 자극적이라면 이 곳은 국물이 되게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꽃빵튀김과 계란 볶음밥으로 살짝 느끼해지려 할 때, 국물 한 스푼 먹으면 싹 가라 앉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뜨거운 요리인데 일회용 플라스틱 그릇에 주더라고요.
그것말고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국물 정도 밖에 못 먹었어요... 여자친구가 너무 맛있다며 혼자 독차지했어요...)
마카오 본 섬에서 마라탕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관적 평점 : 4.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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