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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원숭이의 섬 보홀 <BOHOL> (6) - 탁빌라란 / BQ몰 / 보홀 시내 / 지프니 / 보홀 마지막 후기

SOYKAN 2023. 6. 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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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일주를 꿈꾸는 SOYKAN입니다.

오늘은 보홀 떠나기 전 날에 갔었던 탁빌라란과 BQ몰, 팡라오에서 탁빌라란 가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보홀 5일 차의 시작은 <졸리비>로 시작했어요.

보홀에서 파는 한식이 맛이 그닥이기도 했고, 가격도 비싸서

저희는 거의 안 먹었어요.

 

 

팡라오에서 탁빌라란까지 가기

 

이 날 저희는 탁빌라란을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탁빌라란은 '보홀의 주도'로써 보홀의 번화가 or 시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가기 전 어떻게 탁빌라란을 가야 하는지 몰라서 

점원한테 물어봤었는데 Big bus or Small bus or 툭툭이를 타고 가라고 했어요.

 

저희는 가격과 시간도 생각했지만 현지인 체험도 해보고 싶어서 Small bus를 타기로 했어요.  

Small bus 이름은 지프니였습니다.

 

다시 점원에게 어디서 타면 되냐고 하니까 길거리에 서 있으면 올 거라고 하더라고요.

속으로 으잉?? 뭔 소리야??라고 했죠.

30분에 1번씩 온다고 하길래 믿고 그냥 기다렸습니다.

(이때 더워서 땀 뻘뻘 흘리면서 길바닥에서 기다림)

 

근데 진짜로 차 한 대가 저희를 보고 섰어요.

이게 저희도 황당한 시스템이어서 되게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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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가 원래 승객들 앉는 곳인데 자리가 없어서 기사가 옆에 앉으라고 했습니다.

탑승료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1인당 50페소...

제가 사는 부산 기준 성인요금이 1300원인데 50 페소면 50 x 24 = 1200원이니

사실 100원 차이라는 거죠.

시설은 낡은데 우리나라랑 가격차이가 많이 안 나서 놀랬습니다.

 

가는 길에 이 버스가 90년도에 한국에서 가지고 온 버스이고

형이 자신한테 물려줬다는 간단한 스몰토크를 했어요.

 

 

저희는 여기서 지프니를 탔었는데 탁빌라란 시내까지 대략 40분 정도 탔었습니다.

 

Klook.com

 

BQ 몰 

전 날 점원한테 탁빌라란 가서 가볼 만한 곳 추천 부탁했는데

BQ 몰을 가보라고 했어요.

보홀 내에서도 규모가 큰 쇼핑몰이라고 말해줬습니다.

 

지프니에서 하차한 뒤 BQ몰 가는 길에 작은 시장이 나오길래 구경을 갔는데

안 쪽으로 들어가니 생선비린내가 너무 심해서 금방 나왔어요.

 

동남아 시내로 나오니 역시나 번잡하고 시끄러웠어요.

오토바이는 슝슝 다니고 자동차 클락션 소리가 제 정신을 어지럽게 만들었습니다.

 

BQ몰 내로 들어가 보면 우리나라 백화점과 비교해봤을 때 생각보다 단조롭습니다.

5층이긴 한데 입점해 있는 가게들도 적은 편이고, 시설도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현지인들은 이곳에 와서 쇼핑도 하고 더위도 피하고 식사도 하는 곳이었어요.

 

저희도 점심때가 다 돼서 BQ몰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현지인들이 줄 서있는 식당을 갔었습니다.

한국식당이랑 비교하자면 한식 뷔페 같은 곳이었어요.

다른 점은 반찬 한 접시, 밥 한 공기마다 가격이 매겨지는 게 다른 점이었습니다.

한식 매니아인 저희 입맛에 잘 맞았고, 반찬 종류도 여러 가지에다 가격도 저렴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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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탁빌라란 길거리를 구경했어요.

오토바이 소리와, 자동차 클락션 소리가 계속 들려서 정신은 없었는데

한국과 다른 풍경을 보는 맛에 걷고 또 걸었습니다.

가는 길에 보홀 대학교가 있길래 찍었는데 보안이 철저했어요.

앞에 가드한테 들어가 보고 싶다고 했는데 안 된다고 거절당했습니다.ㅜㅜ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지프니 정류장을 찾아왔는데

여기도 어지러웠어요. 기사들이 어디 가냐고 묻길래 팡라오 간다고 하니깐

팡라오행 지프니가 아직 안 왔다고 얘기해 얌전히 기다렸습니다.

 

지프니들이 차종은 비슷해 보였는데 각자 DIY 디자인을 하는지

알록달록해서 신선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갈 때는 현지인들과 같이 뒷자리에 탔습니다.

그런데 설치되어 있는 의자 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타서 간이의자를 꺼내

사람들 사이로 앉히더라고요.

차 안에 사람들로 꽉 차서 엄청 후덥지근했는데 마침 비도 엄청 왔었어요

웃긴 점이 다른 지프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가 탔던 지프니는

창문이 안 달려있고 커튼이 달려있어서

차가 달릴 때 비가 안으로 다 들어오더라고요. 

( 등에 비 쫄딱 맞고 40분을 갔음 )

 

지프니에는 한국처럼 벨이 없어서 어떻게 내려야 할지 몰랐어요.

그래서 어떻게 내리지? 하면서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계신 백인 여성분이 동전을 하나 꺼내서는

동전을 천장에다 세게 쳤었고, 그러니 기사가 세웠습니다.

저희도 똑같이 내려서 하차했고, 신박한 시스템 때문에 숙소 가서도

우리 진짜 신선한 경험 했다고 얘기를 나눴어요.

 

필리핀 가시게 된다면 지프니 꼭 한 번 타보세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탁빌라란과 BQ몰, 지프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에 대해 자세한 글과 사진 영상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네이버 블로그 : 필리핀 보홀 <BOHOL> (7) 보홀 번화가..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필리핀 보홀 <BOHOL> (7) 보홀 번화가 탁빌라란 / BQ몰 / 보홀 버스 ‘지프니’ 탑승 방법

안녕하세요. 센소티브(Travel Sensotive) 입니다. 이번 포스팅 핵심 키워드✍️ 1. 팡라오 → 번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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