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일주를 꿈꾸는 SOYKAN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길리 3섬 중 여유가 넘치는 길리 아이르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 Contents >
1. 길리 아이르 소개
2. 길리 아이르 가는 방법
3. 길리 아이르 숙소 추천
길리 아이르 소개
길리 3섬에 대해서 아시나요?
발리 옆 롬복지역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곳에 길리 3섬이 있어요
그중에 가장 유명한 섬은 '길리 트라왕안'인데
'길리 아이르'도 아주 매력적인 섬이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길리 아이르는 롬복 북서 쪽에 위치한 길리 3섬 중
가장 오른쪽에 있는 섬이고 3개의 섬 중
두 번째로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에요.
길리 트라왕안 보다는 한적하고, 길리 메노 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면 길리 아이르의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지 말씀드릴게요.
- 길리 트라왕안만큼은 아니지만 숙소, 식당, 술집, 카페, 헬스장 등 인프라를 웬만큼 갖추고 있어요.
- 스노클링 하기에 깊지 않아서 초보자들도 하기 좋습니다.
- 섬 내에선 자동차, 스쿠터 대신 말, 자전거를 타고 다녀서 자연환경이 정말 좋아요.
- 힐링, 여유, 휴식 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곳 입니다.
길리 아이르 가는 방법
길리 3섬은 배를 타고 가야해요.
일반적으로 발리에서 많이 가시니까 발리에서 가는 방법을 소개 해드릴게요.
1. 어디서 타야할 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구는 '빠당바이 항구' 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빠당바이에서 가지 않았고, 발리 동부에 있는 '아메드'에서 갔었어요.
그래서 발리에서 길리 3섬으로 가실 때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데에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2. 배를 어떻게 예약할 까?
빠당바이에서 길리 3섬으로 가는 배는 종류가 다양해요.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타는 배는 '에카자야 패스트 보트'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 하려면 이지길리 홈페이지 (https://www.easygili.com/)로 들어가셔서 예약 진행 하시면 되요.
( 편도이시면 One way, 왕복이시면 Round trip )
빠당바이에서 길리 3섬까지는 대략 3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아메드에서 길리 3섬으로 가시려면 Freebird Express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역시나 인터넷으로 예약 하려면 Freebird Express 홈페이지 (https://freebird-express.com/) 에서 하시면 돼요.
하지만 가격은 인터넷보단 현지에서 직접 예약하시는게 더 싸요.
아메드 가시면 Freebird Express 예약하는데가 엄청 많이 보일거에요.
저같은 경우 숙소에서 예약을 할 수가 있어서 숙소에서 했습니다.
(불안하거나, 급하신거 아니시면 현지에서 직접 예약 하는게 무조건 이득).
아메드에서 길리 3섬까지는 대략 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3. 주의 할 점
빠당바이에서 출발을 하든, 아메드에서 출발하든 길리 3섬까지 갈 때 배가 많이 흔들립니다.
배멀미 심하시면 꼭 배멀미약 챙겨 드세요. 토하고 난리나는 사람들 많아요.
배를 3시간 or 2시간 정도 타는데 화장실을 가고 싶으실수도 있겠지만 배안의 화장실이 상당히 열악합니다.
그래서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세요.
길리 아이르 숙소 추천
저희는 길리 아이르에서 3박4일 있었고,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를 소개해드릴게요.
사장님이 스페인 여성분이셨는데, 가족들이랑 유럽생활 접고 길리 아이르에서 사신다고 하셨어요.
(정말 부러웠음...)
아무래도 유럽인 사장님이라 그런지 숙소 분위기가 지중해 휴양지 스타일이었어요.
보통 발리에 있을 때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방갈로 형식이 많았는데, 이곳은 깔끔하고 정갈했습니다.
숙소 바로 입구에 술과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겸 리셉션이 있어서 필요한 건 여기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또 숙소안에 수영장, 해먹, 선베드가 있어서 숙소 안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만드셨어요.
이 숙소안에 좋았던 기억이 몇 가지 있어요.
첫번째는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직원들이 일을 마치고 집을 가는 게 아니라 항상 모여서 작은 파티를 했어요.
자기들끼리 기타와 노래를 부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더라고요.
신청곡도 받아 주길래 저희커플도 같이 노래부르며 놀았습니다.
어느날은 지나가는 이탈리안 커플이 합석해서 자기들도 같이 놀수 있냐고 하길래 직원분들이 기타를 주고 같이 놀았어요.
알수 없는 히피스러운 분위기에 취했었습니다.
두번째는 숙소에 사는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어요. 이름은 '틱톡'
얘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저희가 식사나 맥주를 마시면 항상 달라 붙어서 귀찮게 했는 데
지나고보니 너무 사랑스러운 녀석이었네요.
세번째는 길리 아이르에서 ATM에서 출금을 할 때 깜빡하고 카드를 챙기지 못 해 잃어 버렸어요.
그래서 절망에 빠져있었는데 사장님이 자기가 찾아주겟다고 하셨는데 진짜 다음날 찾아 주셨어요.
정말 고맙고 친절하셔서 '그라시아스' 열번도 더 외쳤네요.
특히 아드님이 타잔과 축구선수 토레스 섞어 놓은 모습에아드님하고도 숙소에 머무는 동안 친하게 지냈어요.
오늘은 길리 아이르에 대해 포스팅 했습니다.
다음 글은 길리 아이르에서 본격적인 여행 후기를 포스팅 할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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