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일주를 꿈꾸는 커플
SoyKan입니다.
오늘은 길리 아이르 3일 차 저번 글에 이어서 마저 포스팅할게요.
< Contents >
1. 길리 아이르 카페 추천
- Alegria
2. 길리 아이르 노을 맛집
- PinkCoco
3. 인도네시아 ATM 주의할 점
4. 스몰 파티
길리 아이르 카페 - Alegria
길리 아이르 항구 앞에 있는 카페&레스토랑이에요.
다이버샵도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여기를 소개하는 이유는 초콜릿 케이크가 진짜 존맛이어서 소개해드립니다.
별생각 없이 더워서 시원한 커피 한 잔 하려고 간 곳이었어요..
그런데 대박 케이크를 맛보고 말았습니다.
초코가 엄청 진했고, 밑에 케이크 빵도 상당히 부드러워서 아메리카노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생각지도 못한 맛집에 저희는 길리 아이르 떠나는 날까지 계속 왔었답니다.
Alegria 카페 앞쪽이 항구여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일 거예요.
그래서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길리 아이르의 여유로운 모습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길리 아이르 오신다면 꼭 한 번 들리셔서 초콜릿 케이크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구글 평점
4.6
길리 아이르 노을 맛집, 리조트 - PinkCoco
길리 아이르 2편에 노을과 피자 맛집으로 MAMA PIZZA를 소개해드렸는데요.
MAMA PIZZA 못지않을 만큼
감성적인 곳 PinkCoco를 소개할게요.
PinkCoco는 리조트와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하는 곳이에요.
이름 그대로 리조트와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핑크핑크하게 물들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 리조트는 성인 전용이었어요.
그래서 커플이나 신혼부부가 이용하기에 좋은 숙소 같았습니다.
PinkCoco앞 해변에는 핑크색 선베드를 비치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해가 지는 시간이 되면 앉아서 식사와 빈땅(인도네시아 맥주)을 즐기는 곳이었어요.
저희도 지나가다가 핑크핑크한 분위기랑 노을이 이뻐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핑크코코 앞 해변에 포토존이 하나 있는데요.
바다 위에 그네가 하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와서 사진 찍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흰 사진은 찍지 않았고 노을과 빈땅만 맛보았답니다.
이 날은 노을을 잘 감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구름이 많이 꼈었어요.
( 동남아 날씨는 가늠이 안됨...ㅜㅜ )
해가 완전 다 지게 되면 직원들이 불을 켜주는데 전구가 아니라 횃불 같은 걸 켜줘요.
은근 낭만이 있었습니다.
오래 앉아 있을 생각은 없었는데 노을 감상하랴 불멍 때리랴 시간이 금방 지나갔었네요.
길리 아이르 오셔서 노을 구경 하시려면 PinkCoco 한 번 들려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인도네시아 ATM 주의해야 할 점 - 직접 겪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길리 아이르에서 직접 겪은 일이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인도네시아 모든 ATM이 그런지는 사실 잘 모름.)
제가 이용했던 ATM은 Mandiri은행이었는데 제가 현금을 인출하고 ATM에서 카드를 뽑는 걸 깜빡하고 나왔었어요.
그래서 다시 카드를 챙기러 갔는데 카드가 없더라고요.
엄청 당황해서 ATM주변을 샅샅이 뒤졌는데 안 보여서 패닉에 빠졌었습니다.
알고 보니 현금을 인출하고 카드를 안 챙기면 ATM이 카드를 먹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래서 당장 숙소로 뛰어가서 현지인 직원한테 은행한테 전화해서 내 카드 좀 찾아 달라고 했었어요.
직원이 직접 통화를 하고 난 뒤 얘기를 하는 게 일주일 뒤에 은행 직원이 섬에 들리기 때문에 그때 찾을 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숙소 주인분께서 제 사정을 알고 직접 은행과 통화한 뒤 제 카드를 찾아 주셨어요.
(진짜 이때 하기 힘든 영어도 해야 하는데 카드도 잃어버려서 엄청 멘붕이었음)
주인분께서 잘 얘기해 줘서 직원이 카드를 찾아 주긴 했는데 당장 받아오라고 했었어요.
그때 시간이 새벽 1시에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ATM까지 걸어서 30분 정도라 갈 수가 없었어요.
( 한국이면 갔겠지만 가는 길이 상당히 어두워서 무서웠음 )
그래서 ATM 옆에 있는 바에 맡겨달라고 했는데 주인분께서 직접 직원과 만나서 제 카드를 챙겨주셨습니다.
주인분 만나서도 고맙다고 정말 여러 번 말씀드렸네요.
어쨌든 반드시 주의하셔야 해요
카드 안 챙기면 ATM이 그냥 먹어버립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리조트에서 스몰 파티 - 훠궈 파티
길리 아이르에서 저희는 항상 밤이 되면 리조트 직원들이랑 같이 놀았어요.
( 전편에서 자세히 소개함 )
이 날도 같이 올드 팝송을 부르면서 놀았습니다.
당연히 리조트 마스코트 아기 고양이 '틱톡'도 저희랑 같이 놀았어요.
그런데 어떤 현지인분이 찾아와서 옆 리조트에 맛있는 음식 했다고 같이 먹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장소를 옮겨서 옆 리조트를 갔었어요.
가보니깐 어디서 맡아본 냄새가 나더라고요.
무슨 음식이냐고 물으니까 대뜸 "차이니즈?"라고 하길래 "노 아임 코리안"이라고 하니 자기는 대만사람이라면서 자신을 소개했었어요.
그리고는 "두유노우 훠궈?" 하길래 아 하면서 한국에서 먹어 본 적이 있다고 하니까 한 그릇을 크게 떠서 저희한테 줬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ㅜㅜ
왜냐하면 저희가 여행 다니던 도중 인도네시아를 와서 한식을 못 먹고 있어서 속이 니글니글한 상태였거든요.
훠궈 한 숟가락 입에 넣으니 느끼함이 싹 가시더라고요.
저희는 결국 세 그릇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물론 공짜로
이 대만 형님이랑 맥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었습니다.
( 사실 나보다 어렸음 5살. 땡큐 씨에씨에 )
오늘은 길리 아이르 3일 차 마무리를 포스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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