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일주를 꿈꾸는 SoyKan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부안 바조의 하이라이트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를 소개해드릴게요.
< Contents >
①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소개
②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1 : 출발&파다르 섬 ( Padar Island )
1️⃣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소개
라부안 바조의 하이라이트인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가 무엇인지 소개해드릴게요.
위 지도를 보시면 코모도 국립공원이랑 라부안 바조 사이에 작은 섬들이 보이시죠?
배를 타고 이 지역을 관광하는 것이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입니다.
배를 타고 섬을 들려서 하이킹, 관광, 스노클링을 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투어에요.
제가 예약 했던 투어사는 투어 프로그램이 총 4가지였는데, 저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코스
파다르 섬 👉 핑크 비치 👉 코모도 국립공원
👉 타카 마카사르 👉 만타 포인트 👉 카나와 섬
투어 비용으로는 1인당 1,450,000rp 를 지불했어요.
대략 한국 돈으로 12만원 정도 입니다.
그리고 이 금액에는 점심값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는 저희에게 인생 투어였습니다.
하루동안 다닌 투어였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겨졌습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자세하게 소개해드릴게요.
2️⃣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1 : 출발 & 파다르 섬
투어 당일 날, 저희는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 4시에 기상했습니다.
새벽 5시에 투어사에서 저희를 픽업하러 온다고 했기 때문이에요.
부랴부랴 씻고, 모든 준비물을 챙긴 뒤 픽업차량에 탔습니다.
저희만 픽업을 하는 게 아니어서 출발하는 항구까지 1시간 정도 차를 탔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대략 6시쯤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배에 타고 계신 분들이 계셨어요.
직원들도 출발 준비에 바빠보였습니다.
하.. 갑자기 '그 나라' 사람들이 대거 탑승하더라구요....
'그 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시끄러운지 설레는 마음이 팍 식어버렸습니다ㅜㅜ
이제 출발 시간이 다 되니까 직원 한 명이 배 앞으로 나가서 투어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을 얘기 해줬어요.
특별한 건 없었고, 환경보전에 힘써달라 라는 얘기가 제일 와닿았습니다.
그렇게 7시가 되니 스피드 보트가 힘차게 출발 했어요.
날씨가 안 좋아보여서 마음이 조마조마하긴했는데 그래도 갈 수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투어의 첫 번째 장소는 파다르 섬이었어요.
하이킹을 하는 곳이었는데, 힘들어도 정상에 가면 환상적인 뷰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게 출발한 지 대략 40분 정도에 파다르 섬에 도착을 했어요.
그런데 이럴수가..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비가 많이 오면 안전상의 문제로 못 간다고 하더라구요ㅜㅜ
당장은 비가 많이 안 와서 일단 출발은 했습니다.
하이킹 시작점에 가니 사슴 형님들이 저희를 반겨주더라구요. ㅎㅎ
멘장안에서 든 생각이었지만 사슴이 수영을 한다는 건 참 신기해요ㅋㅋㅋ
어쨋든 이슬비를 뚫고 하이킹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대략 정상까지 가는데 3~40분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조금만 올라갔을 때에도 뷰가 심상치 않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여기서 기념사진 크게 한 방 찍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하이킹
경사가 꽤 되어서 나이드신분들은 포기하기 시작하셨어요.
하지만 MZ세대인 저희는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휴식타임에 뒤를 보니
아직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지만 벌써 시원한 뷰가 느껴졌어요.
그리고 비가 그쳐서 더 힘을 내 정상으로 걸어갔습니다.
아침을 안 먹어서 힘이 엄청 들었는데도 뒤에 있는 풍경이 저에게 힘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마침내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진짜 와...
제가 움짤로 보여드리긴 하지만 이건 직접 눈으로 보셔야 해요ㅜㅜ
정말 말이 안 나옵니다.
제주도에서 오름이나 한라산, 성산일출봉에 올라갔을 때도 벅차오르진 않았는데...
파다르 섬 정상에서 본 모습은 저를 울컥하게 만들었어요.
그렇게 멍하니 10분정도 풍경만 바라봤답니다.
그러다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했어요ㅜㅜ
급하게 하산을 하는 도중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가까이 가보니 포토존이더라구요.
우리는 또 사진에 진심인 한국인이죠?
비 맞으면서 얌전히 차례를 기다렸답니다.
지금봐도 정말 아름다운 뷰네요...
가끔 누워서 파다르 섬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정말 그립습니다...
어쨋든 비맞으면서 하산을 하고 잠시 휴식타임을 가진 뒤 다음 코스인 "핑크 비치"로 출발을 했습니다.
"핑크 비치" 부터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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