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일주를 꿈꾸는 Soykan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후기 2탄, 핑크비치와 코모도 국립공원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요.
< Contents >
① 핑크비치
② 코모도 국립공원
💗 핑크비치
'파다르 섬' 하이킹을 마친 뒤 저희는 '핑크비치'로 이동했습니다.
2023.07.26 - [WORLD🌍/LABUAN BAJO] - 라부안 바조 #5 -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후기 (1) / 파다르 섬 ( Padar Island )
라부안 바조 #5 -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후기 (1) / 파다르 섬 ( Padar Island )
안녕하세요? 세계일주를 꿈꾸는 SoyKan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부안 바조의 하이라이트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를 소개해드릴게요. < Contents > ①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소개 ② 코모도 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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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비치'까지 가는 데에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가는 동안 직원들이 간식거리로 빵을 주셨어요.
소소하게 허기를 잘 달랠수 있었습니다.
빵을 먹고 있으니 핑크비치에 금방 도착을 했어요.
따로 항구가 있는건 아니었고, 해변에 배가 정박해서 그냥 내리면 되더라구요.
파다르 섬에 있을 때만해도 비가 내렸었는데, 핑크비치에 오니 딱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핑크비치는 정말 이뻤어요.
모래가 핑크색인 이유가 붉은 산호가 죽고나서 가루가 되어 모래랑 섞인거라고 합니다.
가이드가 여기서 1시간 넘게 있을테니 쉴 사람 쉬고, 스노클링 할 사람은 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일단 핑크비치를 카메라에 먼저 담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한달차가 다 되어 가니 발이 다 탔네요 ㅎㅎㅎ
저 멀리 보이는 섬이 코모도 섬인데 가끔 코모도가 수영하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ㄷㄷ
그래도 저희의 스노클링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준비해서 입수했어요.
별 생각없이 입수를 했는데 시야가 엄청 좋았어요.
수심이 깊은건 아니어서 다이빙하기에 좋지 않았고, 스노클링 하기에 좋았어요.
제가 가본 바다 중 몰디브급으로 시야가 짱짱했습니다.
스노클링 하는 중에도 혹시나 코모도가 올까봐 노심초사 했었네요 ㅎㅎㅎ
그렇게 한 30분 정도 스노클링을 하고 다시 나와서 핑크비치를 산책했어요.
역시 남는건 추억과 사진뿐인것 같아요.
제 뇌속에 핑크비치의 아름다움이 확실히 새겨진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꼭 가고싶은 곳이랍니다. 💗
🦎 코모도 국립공원
핑크비치를 즐기고 난 뒤 저희는 코모도 국립공원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핑크비치에서 코모도 국립공원까지 가는데에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배에서 내린 뒤 코모도 국립공원 입구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코모도 국립공원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할 만큼 빡세게 관리되고 있는 곳이에요.
특히 가이드 없이 다니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관광객 중에 코모도한테 물려죽은 사람이 있었다는 얘길 하면서요. ㄷㄷㄷ
가이드님께서 저희를 다 모은 다음 어떤 코스로 갈지랑 주의사항을 얘기 해주셨어요.
코스는 짧은 코스랑 긴 코스가 있다고 했는데 비가 많이와서 긴 코스로는 못 간다고 해서 짧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한 10분 정도 숲속을 걷다보니 코모도가 땅을 파헤친 흔적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조금 더 가다보니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숲속에서 쉬고 있는 코모도 형님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본 코모도 형님은 위압감이 느껴졌습니다.
코모도 형님이 살짝 움직이면 다같이 움찔했어요.
숲에서 쉬고 있는 코모도 형님을 만나는 건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가이드가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한 명씩 나와서 코모도랑 사진찍을 기회를 주겠다고 하셨어요.
코모도 형님과 한 샷으로 나오는건 영광이었습니다.
저희랑 같이 온 사람들이 다 찍을 동안 저희는 기다리면서 코모도 형님을 관찰했어요.
제가 갔을 때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코모도 형님이 느긋하게 쉬는 모습은 공룡의 후예다웠답니다.
다음 그룹한테 순서를 넘기고 저희 그룹은 반환점을 돌고 해변쪽으로 다시 갔습니다
아까 그 형님 말고는 다른 코모도는 보이지 않았어요.
이제 해변가에 계신 코모도 형님을 보러갔는데, 거기도 비 때문인지 출입통제를 했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관광객들 허용 구역에서 구경 정도 하면서 코모도 구경을 마칠려고 했습니다.
기념품 가게는 역시 엄청난 호객행위를 했어요.
기념 티셔츠 정도 하나 사려고 했으나 뭔가 바가지 씌는 기분이라 패스했어요 ㅋㅋㅋ
딱히 더 할 것도 없어서 저희는 먼저 배로 돌아가려했는데...
저희 아쉬워 하지말라고 갑자기 코모도 형님 등장...
아까는 쉬는 형님이었으면 이번엔 걷는 형님이었는데 역시나 포스가 장난 아니었어요.
넌지시 자리잡고 일광욕을 즐기시길래 재빨리 한 컷찍고 도망갔답니다.ㅎㅎㅎ
코모도형님과의 만남은 평생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코모도 아일랜드 투어 스노클링 으로 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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